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완공...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뉴스엔뷰]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한 현대건설기계가 유럽 매출 1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에 유럽 시장을 통합 관리할 법인 사무실 준공식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10만여㎡ 부지에 설립된 이번 신사옥은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형 부품 물류센터, 전시장, 교육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품 물류센터는 수용능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났고 교육센터는 기존보다 3배 확장했다.
현지 딜러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유소년 축구단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지 인지도 향상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유럽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10% 성장한 38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1분기 892억원, 2분기 979억원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1.9%에서 2.2%로 상향되는 등 대외 환경도 긍정적인 만큼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할,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올해 상반기 국내 굴삭기 누적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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