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협정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할 수 있는 협정이다.
지난 2014년 발효된 560억달러(3600억위안)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는 이날 자정 공식 만료된다.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이 상대국 은행에 했던 원화 및 위안화 대출은 잠정 중단된다. 하지만 이미 실행된 대출은 만기까지 기존의 조건대로 쓸 수 있다.
이 총재는 "아직 모든 것이 완결되지 않았고, 오늘도 회의가 잡혀있다"며 "협의가 최종 완결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언급했다.
금융당국은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이 연장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협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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