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구속만기 앞두고 "너무 힘들다" 영장기각 호소
최순실, 구속만기 앞두고 "너무 힘들다" 영장기각 호소
  • 이준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0.1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최순실씨가 다음달 구속만기를 앞두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재판 진행과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공판에서 최씨는 "인간으로서 견뎌내기 어려운 살인적인 재판"이라고 호소했다.

사진 = 뉴시스

최씨는 "최씨는 구속된 지 1년이 돼가는데 검찰이 수개월간 외부인 접견을 막고 일체의 면회를 불허했다"며 "한 평되는 방에서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화장실이 개방돼 있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많이 겪으며 재판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이 늦어지면 삶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며 "안민석 의원은 제가 외국에 재산이 많다고 하는데 돈 한푼도 없다. 의혹 제기는 재판부에서 과감하게 걸러 달라"고 요청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제 변호사는 서류 증거를 무더기로 제출해 재판 지연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요구한 것은 '횡포'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다음달로 예정돼 있는 최씨의 구속기한 만료 후 3차 구속영장 발부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씨의 구속기한 만료는 11월 19일 밤 12시로 예정돼 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더럽고 차가운 구치소 독방에 갇혀 질병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