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朴 인권침해' 신문지 깔고 직접 입증
노회찬 '朴 인권침해' 신문지 깔고 직접 입증
  • 전용상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0.1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신문지를 깔고 직접 입증해 보였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열악한 구치소 생활을 하며 인권탄압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며, 신문지 2장 반으로 만들어 직접 누워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내고 있는 공간은 일반 수용자보다 10배나 넓은 곳에서 지낸다"고 반박했다.

그는 "서울구치소 제소자 1인당 수용면적은 1.06㎡라며 "알기 쉽게 계산을 해보면 신문 2장 반이다. 제가 한번 누워보겠다"고 말하며 직접 제작한 신문지 모형 위에 누웠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구치소의 거실면적은 10.08㎡이다. 이는 일반 제소자들 수용면적의 10배"라며 "유엔인권기구에 인권침해로 제소해야 할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현재 일반 수용자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럽고 차가운 시설을 고치지 않은 책임은 (대통령이었던) 본인한테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박 전 대통령이 수감생활 중 '더럽고 차가운 구치소 독방에 갇혀 질병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박 전 대통령 측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제 법무를 맡는 법률자문회사 MH그룹의 문건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