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북 익산 만경강 일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익산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3건에서 AI 항원(H5)이 잇따라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하루·이틀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만경강 일대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며 분변 시료 채취 장소 반경 10㎞에는 총 792농가, 162만 수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반경 10km 지역을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과 사육 조류의 이동 통제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동절기에 가금류를 사육하지 않으면 보상해주는 '미입식 휴식제'를 농가에 조기 도입해 AI 확산을 막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구제역과 AI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심각 단계' 수준의 방역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전북지역은 지난 6월에도 21건의 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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