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의 살해 용의자 허모씨가 범행을 인정했다.

숨진 윤씨 발견 당시 양평경찰서는 차량 내부 감식을 통해 혈흔을 확보했으나 윤씨의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CCTV를 통해 허씨의 모습을 포착해 차량 수배 등으로 추적한 끝에 허씨가 순창 IC를 통과한 것을 확인해 순창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어 26일 오후 순창경찰서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허씨는 체포 당시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허씨는 27일 새벽 양평경찰서에 압송된 후 다시 혐의를 인정했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경찰에 의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허씨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사건 당일 부동산을 보러 갔다가 주차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범행하게 됐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허씨가  진술한 내용에 대해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또 확보했던 혈흔 반응에 대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