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뉴질랜드서 체포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뉴질랜드서 체포
  • 이준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0.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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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친모를 포함한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가 뉴질랜드 현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뉴시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출국한 김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뉴질랜드 영사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5년 현지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김씨 신병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강제추방 제도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가 김씨의 여권을 무효화할 경우 불법체류자가 돼 뉴질랜드가 추방할 수 있다.

하지만 김씨가 뉴질랜드에서 절도 혐의에 따른 재판을 받는다면 형기를 모두 마친 후에 추방될 수 있어 조기 송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 용인에서 어머니와 이복동생,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는 23일 아내와 두 자녀를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이에 경찰은 김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인터폴 수배와 함께 뉴질랜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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