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해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이 9개월만에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7.1% 증가한 4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이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무른 이유는 작년보다 조업일수가 4.5일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들면 수출은 약 20억 달러 손실을 입게 된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7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선박·석유에서만 두 자릿수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조업일수 영향이 비교적 큰 자동차·일반기계·섬유 등은 수출이 감소했으나 하루 평균 수출은 25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 평균 수출이 23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아세안·베트남·유럽연합 수출이 모두 증가한 반면 인도와 독립국가연합 수출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전년 대비 7.4% 늘어난 376억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3억3000만 달러로 6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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