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신용대출금리 상승…가계대출부담 늘어
은행권 신용대출금리 상승…가계대출부담 늘어
  • 김소윤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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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금리 등의 은행권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가계의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 등 시중 은행 5곳의 10월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 중 3명은 조만간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공개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소수의견을 낸 일부 금통위원은 "최근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과 물가수준, 세계 교역 회복세 전환 등을 근거로 금리 인상 여건이 조성됐다"고 시사했다.

또 다른 소수의견으로는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 1.25%에서 유지하되 머지 않은 적절한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점진적으로 축소 조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기준금리 인사의 필요성을 말했다.

그러나 금리인상 신중론을 유지한 의견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했지만 "세계 경제 회복세와 수출 및 설비투자 급증에 기댄 지금의 경기 성장세가 내수와 물가에까지 확산될 것인지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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