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작업 중지 명령이 지난 8일 해제됐다.

8일 대전고용노동청은 최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전면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정기감독을 실시하여 약 1700여건의 안전보건 미흡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달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에서는 근로자가 협착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작업중지 해제와 관련해 한국타이어로부터 사업장 안전관리 개편 등과 함께 780억 규모의 안전보건 개선계획을 제출 받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08년에도 한국타이어는 노동자 집단 사망 사고가 발생해 사측이 큰 금액을 들여 작업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이와 관련 "지난 2008년 거액의 개선 금액을 투자했다고 한 이후에도 체감을 하지 못했고 공장 환경은 여전히 열악했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안전장치의 자동, 수동 여부와 구체적인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일일히 설명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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