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원·달러 환율이 1,090원 밑으로 내려가며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2일 원·달러 환율은 사울 외환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다가 10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하락한 1091.0원에 거래를 시작 후 1090원대 초반에서 장중 1088원대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는 1088.6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5년 5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북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나아지고 있는 것, 상향조정되고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와 기한과 한도가 없는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것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향후 원·달러 환율이 더 하락할 것이 전망 된다"라며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 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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