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에 이어 수학 영역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과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어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다.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과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다는 평가다. 문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9월 모평이나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이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이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시행된 이번 수능에는 59만3천527명이 지원했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12월 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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