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챗봇’ 도입 가속화하는 까닭
아시아나항공, ‘챗봇’ 도입 가속화하는 까닭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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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

[뉴스엔뷰] 항공업계가 채팅 로봇(챗봇)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챗봇으로 ‘고객 응대 서비스’에 나섰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29일 아시아나항공은 MS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시간 맞춤형 고객 응대 서비스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는 챗봇을 통해 예약 확인이나 운항 정보 등을 빠르고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기존의 아시아나 홈페이지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 안내해왔던 운항 정보, 예약 확인 등의 고객문의를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모바일 채널에서도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항공권 판매나 연관 사업 연계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정교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챗봇 서비스..

항공업계에서 챗봇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AI가 특정 키워드만 인식한 뒤 미리 설정된 내용에 대해서만 답변하는 수준에 머물러 챗봇 사용률이 크게 떨어진 반면 최근에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가 개발돼 고객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능숙하게 답변을 해주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달했다.

즉 아시아나항공은 단순 상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향후 챗봇 기능을 강화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도가 최우선인 항공업계에서 챗봇 서비스는 고객 응대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간단한 문의 사항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라며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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