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은행 자본 '소폭' 개선
9월 국내 은행 자본 '소폭' 개선
  • 김소윤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1.3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국내은행의 BIS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개선됐다.

자료 = 금감원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이 지난 6월말 대비 0.01%p씩 상승해 15.40%를 나타냈다.

이어 보통주자본비율은 0.03%p로 소폭 상승해 12.72%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은 각 각 15.40%, 13.29%, 12.72%다.

금감원은 이를 올 3분기 총자본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과 비슷한 결과라고 말했다.

총자본을 당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기순이익,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인터넷전문은행의 유상증자 등이 모두 증가해 총자본이 5.2조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익스포져 증가 및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32.5조원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 카카오, 씨티순으로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 수치로는 각 각 25.19%, 24.04%, 19.03%다. 수출입과 전북은 각 각 12.81%, 13.8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BIS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들은 바젤Ⅰ을 적용하는 반면 시중은행들은 현재 위험 규제가 가장 높은 바젤Ⅲ를 따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올해 9월 말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이 지난 6월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14.61%, 13.13%를 나타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소폭 상승해 12.53%의 수치를 보였다.

금감원은 이를 당기순이익 발생, 총자본 증가 그리고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바젤Ⅰ 기준을 따르는 한국투자가 가장 높은 16.32%의 수치를 보였고 다음으로 KB, JB, DGB순이었다. 

금감원은 "올해 3분기중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여 지난 6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총자본비율은 미국은행 수준보다 높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최근 양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내부 유보 확대 등 자본 확충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