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해 11월 수출 금액과 수입 금액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496.7억 달러, 수입은 418.3억 달러로 각 각 전년 동기대비 9.6%, 12.3%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78.4억 달러로 흑자를 기록하며 7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했다.

11월 수출과 수입은 모두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0.7억 달러로 12개월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출 단가는 12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석유·화학·일반기계·디스플레이 등의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출 물량은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석유화학 등이 상승하며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수출 감소 추세를 보인 품목은 차부품·무선통신기기·가전·선박이다. 이들은 최종재 판매 부진, 해외생산 확대, 선박 수주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산업부는 "11월 수출은 역대 11월 수출 중 최고액이라며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하여 13개월 연속 증가하는 수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