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로 현지에 고립됐던 한국인 여행객 266명이 정부가 투입한 전세기로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밤 우리 국민들을 태운 아시아나 전세기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을 출발해 이 날 오전 귀국했다.
이들은 발리 공항이 화산 분화로 인해 폐쇄되어 현지에 발이 묶여있었다. 이날 귀국은 발리에서 한국대사관이 빌린 버스로 15시간동안 300km을 이동해 수라바야 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했다.
외교부는 대한항공과 가루다항공 정규편으로 이 날 544명이 추가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1일까지 4편의 항공편으로 약 1천명이 귀국을 하게 되면 발리 아궁산 화산분화로 귀국하지 못하던 대부분의 우리 국민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외교부는 또 향후에도 관련 상황을 관찰해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발리 여행객 귀국 지원은 외교부가 2차례에 걸쳐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코트라, 한인회로 구상된 수라바야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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