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승리에도 찜찜한 GS건설
재건축 승리에도 찜찜한 GS건설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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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강남재건축 조사...부적절한 행위 적발시 파장

[뉴스엔뷰] 정부가 강남 재건축조합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건설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부와 서울시의 합동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절차 등 파장이 불가피하다.

지난 9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등을 위한 2017년 임시총회(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에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GS 건설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는 재건축 관련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점검 대상이다. 지난달 진행된 1차 현장점검(11월 6~17일)에 포함되지 않았던 방배13구역 등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서초구 재건축조합 3곳이다.

이중 GS건설은 지난 9월 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1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방배13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로 규모·입지·사업 추진속도 등의 면에서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된다면 행정처분 철차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몇몇 건설사들은 재건축 수주를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시달린 바 이 같은 관측에 무게감이 실린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말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에서 L사의 경쟁사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금품을 살포했다고 폭로하자 현장조사 등 모니터링을 벌이고 불법 행위가 드러난 건설사에 대해서는 향후 입찰에서 배제하는 등의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GS건설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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