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7일 양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세미나'에 참여해 연대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다당제는 한국 정치의 발전이자 시대의 흐름으로, 이를 지키는 주축인 3당과 4당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단의 대책, 노력 없이는 존속이 굉장히 어려운 게 3당과 4당의 운명"이라며 "정당은 외연확대 없이는 소멸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로 간 생각의 공통점을 찾는 노력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서로 치열한 토론을 통해 그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우리가 정책적으로 추구하는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다. 여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바른정당은 방송법, 서비스발전법, 규제프리존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사회경제기본법 등에서 협력 지점을 찾을 수 있다고, 선거연대나 통합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어제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두고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안 대표의 등장에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거센 야유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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