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24일 수십명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을 대출받은 뒤 고급 중고차를 사고 이를 대포차로 되판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문모씨(35)와 진모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2명의 명의로 자동차할부금융사로부터 50여 차례 걸쳐 15억3000여 만원을 대출받아 대출금 일부를 명의 제공자에게 제공하고 나머지로 고급 중고차를 구매한 뒤 대포차로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모집책을 따로 두고 명의 제공자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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