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한은행이 신규 계좌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은 13일부터 빗썸과 코빗, 이야랩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 3곳에 신규 계좌발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거래소에 발급된 가상계좌는 그대로 유지된다.
가상화폐 거래는 거래소가 회원에게 계약을 맺은 은행의 가상계좌를 부여하고, 회원은 이 계좌에 입금한 돈을 거래소에 예치하고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의 이 같은 결정은 거래 시장이 투기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데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내린 조치다.
또한 정부는 고강도 거래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국책은행들은 가상계좌의 거래를 연내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에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우리은행도 가상계좌의 거래를 연내에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이후로 발급을 중단했다. KEB하나은행은 본래 가상화폐 거래소와 가상계좌 계약을 맺고 있지 않았다.
NH농협은행은 아직까지 가상계좌 중단에 대한 방침을 세우지 못했다.
은행들이 잇달아 가상계좌를 폐쇄하거나 신규 발급 중단에 나서면서 사실상 추가적인 가상화폐 거래는 어려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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