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온수역에서 작업하던 30대가 열차에 치어 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쯤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선로 옆 배수구 칸막이 작업을 하던 전모(36)씨가 역으로 들어오던 양주행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전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전씨는 공사를 담당한 외주업체 소속으로 인력사무소에서 파견된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호선 상행선과 하행선 열차가 각각 20분, 10분씩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외주업체 직원의 사망사고가 또 발생하면서 이들에 대한 안전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혼자 수리하다 숨진 김모(향년 19세)씨도 외주 업체 직원으로 전해졌다.
이어 올해에도 지난 6월 1호선 노량진역에서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기 전 보수작업 공사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해 선로 위를 걸어가던 김모(57)씨가 열차에 치여 숨지고, 9월에는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당고개행 선로에서 청소 노동자가 승강장에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hak****) 사람이 진짜 일하다가 돌아가시지 않게 좀..." "(dro***) 온수역 지하철 작업자 사망이라니...또 이런일이 ㅠㅠㅠ" "(ah6***)1호선은 예로부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재대로 관리가 되는지 의심스러웠는데 이번 온수역 사고로 개판이라는 걸 알것같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