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강에서 71년 만에 가장 일찍 결빙이 관측됐다.

15일 새벽 영하 10도의 추위로 한강에서 올 겨울 첫 결빙이 관측된 가운데 기상청이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이 지난해보다 42일 빠르고 평년보다 29일 빠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46년 12월 12일 한강 결빙 이후 71년 만에 가장 빨리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의 한강 결빙 관측 최초 시기는 지난 1906년이고 위치는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다.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은 해는 최근 지난 2006년으로 총 7차례라고 알려졌다.
이 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른 가운데 서울이 영하 7.5도, 춘천, 광주, 부산, 제주 등의 기온이 각각 영하 11.8도, 영하 3.7도, 영상 1도, 영상 4.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이어질 이번 추위는 낮부터 다소 풀릴 전망이지만 16일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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