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8일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리며 이자가 최대 4%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날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때문에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전달대비 0.15%p 상승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적용금리는 은행별로 차이가 있으나 이 날을 기준으로 우대조건이 없다면 최대 4.5%의 이자를 내게 됐다.
농협은행은 금리가 4.6%까지 육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부터 국내 15개 은행 중 10곳이 분활 상환식 주택담보대출의 목표 이익률을 높인 가운데 이 기간 기준금리는 1%p 하락했으나 은행들이 목표이익률을 연동시켜 가산금리를 끌어올렸다.
은행들의 가산 금리 산정 체계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은행들의 수익 악화 부담을 가계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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