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판매수수료율, TV홈쇼핑이 가장 높아"
공정위 "판매수수료율, TV홈쇼핑이 가장 높아"
  • 전승수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12.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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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몰 분야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 제공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은 동아백화점, 씨제이오쇼핑, 이마트, 티몬이 가장 높았고 갤러리아백화점, 홈앤쇼핑, 롯데마트, 위메프가 가장 낮았다.

평균 수치를 보면 TV홈쇼핑이 가장 수수료가 높았고 이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순이었다.

지난해와 대비했을 때 백화점은 실질수수료율에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TV홈쇼핑이 0.6%p 증가했다.

백화점을 봤을 때 증가한 곳은 AK, NC, 동아, 현대였고 신세계, 롯데, 갤러리아는 감소했다.

TV홈쇼핑에선 롯데, 씨제이오, 지에스가 소폭 감소했다. 현대는 5.7%p, 홈앤이가 1.2%p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0.6%p 상승했다.

한편 4개 업태 모두 납품업체의 실제 수수료 부담을 지칭하는 실질수수료율이 계약서상 나타난 명목수수료율보다 낮았다.

명목수수료율은 지난해 대비 올해 백화점은 소폭 증가한 반면 TV홈쇼핑은 감소했다.

실질수수료를 상품군별로 보면 셔츠, 넥타이, 란제리, 모피가 높았고 대형가전과 디지털기기 등은 낮았다.

TV홈쇼핑의 건강식품 수수료율은 3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상대방별 실질수수료율을 살펴보면 백화점이 중소기업에 대한 수수료율이 대기업에 비해 2.0%p 높았다. TV홈쇼핑은 중소기업 수수료율이 대기업보다 0.5%p 낮았다.

작년 백화점과 TV홈쇼핑 납품업체가 판매수수료 외에 유통업체에게 지급한 각종 비용의 평균 금액은 대부분 항목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TV홈쇼핑 납품업체의 기타 판촉비 부담액은 업체당 전년 대비 평균 3960만원 증가한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사은품 제공 등을 확대하면서 2016년 납품업체의 기타 판촉비 부담액이 2억 2800만원에 달했다.

매장당 인테리어 비용 부담액은 백화점 중엔 현대백화점이 가장 높았고 마트에선 롯데마트가 가장 높았다.

이 날 공정위는 "향후 판매수수료 조사·공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내년부터 판매수수료율 조사 대상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발표 시기도 매년 12월에서 9월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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