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바 있다.

29일 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상승률은 지난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한국은행은 2.0%의 물가안정목표율을 제시한 바 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2%에 육박했다.
이 중 농·축·수산물이 올해 조류독감과 날씨 등의 영향으로 6년만에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4%p 올렸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의 영향으로 공업제품이 1.4% 상승한 것도 전체 물가 견인 요인이다.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1.4% 하락했는데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 중심으로 2.0% 상승했다.
집세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1.6%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대비 2.5% 상승해 7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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