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일방적 예약 보류…고객 야외에서 '덜덜'
쏘카, 일방적 예약 보류…고객 야외에서 '덜덜'
  • 전승수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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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최근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쏘카를 이용하던 고객 A씨는  자주 이용하던 스마트폰 쏘카 어플로 차를 예약하고 해당 차량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갑자기 쏘카 어플에서는 'A씨의 운전면허증 정보에 대해 오류가 있다'며 예약이 보류됐다고 알렸다.

쏘카 어플에 등록된 운전면허증에 아무런 변경사항이나 문제도 없었고 쏘카 개인정보동의 만료일도 지나지 않았던 A씨는 쏘카 고객센터에 전화했고 그제서야 상황파악을 할 수 있었다.

쏘카 고객센터 관계자는 A씨에게 "자사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운전면허증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내달라"라고 말했다.

A씨는 예약한 차량이 있던 야외 주차장까지 이동을 다 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곳에서 바로 본인 면허증을 사진찍어 전송하고 오갈데 없이 야외에서 그대로 덜덜 떨며 10분을 기다린 끝에 쏘카측으로부터 "이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야외 주차장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린 끝에 당초 본인이 예약했던 시간이 지나서야 차량에 탑승하고 부랴부랴 약속 장소를 향해갔다.

그는 "면허증 정보 오류 메시지가 차량 렌트 예약을 하기 전에 왔으면 예약을 하지 않고 다른 방편을 이용했을 것"이라며 "이미 예약이 완료가 된 이후에 이용하기 위해 차량이 위치한 곳 까지 간 상태에서 '오류 때문에 예약이 보류가 됐다'는 메시지가 와서 짜증이 났다"라고 말했다.

A씨는 또 본인의 면허증에 문제라도 생긴 줄 알고 당황했다고도 전했다.

3일 쏘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찰청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개인 정보 확인을 하고 있는데 경찰청 데이터베이스 점검 기간 동안에는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이전에 공지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겪은 사례는 공지했던 기간과는 다른 날 발생한 것이었다.

쏘카 관계자는 "A씨의 일은 경찰청 데이터베이스와 개인정보 확인 과정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파악 된다"라고 밝혔다. 왜 미리 오류 사항이 나타날 수 있다는 공지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다. 앞으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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