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미공개정보 이용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5일 금융위원회가 배 부사장을 미공개정보 이용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수 500만 명이 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다가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기능 없이 해당 게임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주가가 급락하기 전 배 부사장은 지난해 6월 보유중이던 엔씨소프트의 주식 8천 주를 전량 매도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조사를 했고 증권선물위원회는 그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심의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배 부사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배 부사장 보유 스톡옵션 중 일부를 위한 납입금 때문에 매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회사가 고발된 것이 아닌 배 부사장 개인이 고발된 것이다”라고 개인의 일임을 강조하며 “배 부사장이 현업에는 있는 상태이나 현재 출근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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