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30일(현지시간) 공모가 범위를 확정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외신 AFP는 맨유가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주당 16~20달러로 167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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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 2005년 글레이저가에 의해 인수됐을 당시부터 빚에 시달려왔으며 지난 3월의 맨유 부채는 6억6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에는 제프리스 그룹,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 등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해 싱가포르 증시에서 1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 (IP0)를 추진해 상장 심사까지 통과했으나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IPO를 중단한 바 있다.
상장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최종 공모가는 오는 9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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