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6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33명이 숨지고 74명이 부상(중상 13명, 경상 61명)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들은 밀양과 부산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도 많아 추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불은 오전 7시35분쯤 병원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발생해 2층으로 번지는 것을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환자들이며 불이 난 1층에서 화를 입어 다른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3층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15명과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94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경남소방본부는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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