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29일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29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 내정자는 정부 출범 후 대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28년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으로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내정자 발탁은 향후 주요정책,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문재인 정부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 출신의 김 대변인 내정자는 군산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논설위원과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낸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특히 2016년 9월 K스포츠재단의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포문을 여는 특종보도를 한 데 이어 사내 특별취재팀장을 맡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다수 특종과 단독보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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