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실패한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부산의 한 아파트 방 안에서 대학생 A씨가 숨져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2학년생으로 전해졌으며 고향인 부산에 내려와 부산의 한 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헬륨가스 흡입으로 저산소성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검안의의 소견을 밝혔다.
A씨는 CCTV 분석 결과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아파트 인근에서 헬륨가스를 구입했다.
A씨의 어머니 등 가족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2000여만원을 가상통화에 투자해 2억여원까지 불렸다가 다시 잃었다.
경찰은 유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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