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6일 김 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우리경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0년도와 2007년도에 각각 16%와 13%를 올렸다. 단기간 내 일부 서비스 업종에서 고용이 줄었다가 바로 회복됐다. 결과적으로는 큰 충격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통해 어려운 사업주를 도와주고 있어서 이전보다 여건을 좋게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 “일자리 안정자금이 봉급을 받은 뒤 신청하게 돼 있는데 아직 봉급을 받지 않은 분들이 많다. 또 고용보험 문제나 일부 소득 노출을 꺼리는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률은 전날까지 8.7%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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