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캐나다가 한국전 3대 파병국이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든든한 우방국이라고 소개했다.
또 동계스포츠 강국인 캐나다가 280여 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세라 머리 감독을 비롯해 남자 아이스하키팀의 짐 피크 감독, 남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의 브라이언 오서 코치 등이 캐나다 출신으로 양국이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면서 양국 선수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2014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이 FTA,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등 제도적인 틀을 바탕으로 통상·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캐나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파이예트 총독은 방한은 처음이지만 우주에서 한국을 바라보곤 했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우주에서 촬영한 서울 사진을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경기종목 상징물이 들어 있는 은수저 세트를 답례품으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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