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제주도가 3년 연속 15%가 넘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시·도 단위에서 16.45%를 기록한 제주가, 시·군구에서는 17.23%를 나타낸 서귀포시다.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과 제2공항 건설의 영향으로 땅값이 올랐다.
지난 2015년 제주도의 상승률은 9.2%였으며 당시 1위는 15.5%를 기록한 세종시였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2위는 부산으로 11.25%를 기록했다.
공시지가 상승률 6.89%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연남동 경의선 숲길 인근이 18.76%나 상승했고 성수동 카페거리가 14.53%, 이태원 경리단길 14.09%, 신사동 가로수길 13.76% 오르는 등 상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포에 이어 강남(9.82%), 성동(8.83%), 서초(8.20%), 용산구(7.74%) 순으로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국토부가 공개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인 '네이처 리퍼블릭'의 서울 명동 매장 부지가 15년째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다.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위치한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169.3㎡)는 ㎡당 가격이 9130만원으로 작년 8천600만원에 비해 6.1% 상승했다.
공시지가대로 이 땅을 구입할시 154억5천709만원의 가격이 책정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