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은 10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박 모 씨를 구속했다.

23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박 씨는 밀양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다 생후 10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8일 선배 부부와 함께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들을 벽과 바닥에 수차례 던지고 발로 차 숨지게 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아들은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사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 22일 결국 사망했다.
박 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평소에도 자주 부부싸움을 벌여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박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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