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이랜드, 건설업 위해 가산사옥으로 이전했나
[기획취재] 이랜드, 건설업 위해 가산사옥으로 이전했나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2.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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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사옥→청년임대주택 전환...건설사업 위한 본격 행보?

[뉴스엔뷰] 이랜드그룹이 건설사업을 위해 가산사옥으로 이전했다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이랜드 가산디지털단지 사옥 전경. <사진= 이랜드 그룹 제공>

신촌사옥→청년임대주택 전환...건설업 위한 본격 행보?

최근 이랜드는 30년 가까이 사용한 신촌사옥을 떠나 가산동 사옥으로 이전을 단행했다. 현재 신촌사옥에 있던 그룹 내 조직을 패션, 외식 등 주요 계열사가 있는 가산동으로 옮기는 이전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런데 기존 신촌사옥을 서울시와 함께 민간 청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자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이랜드 측은 시에서 추진하는 민간 청년주택 요건에 자사가 위치한 마포구 창전동 부지가 부합해 사옥을 이전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유통·패션에 이어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신촌사옥을 청년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R&D센터 들어선 마곡사옥으로 통합하기 위한 교두보

더 나아가 마곡사옥 이전을 염두해 둔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추론이 가능하다. 즉 가산사옥은 최종 목적지인 마곡사옥의 교두보가 되겠다. 실제 이랜드는 가산사옥으로 이전 한 뒤 오는 오는 2020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마곡사옥으로 통합하는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랜드 홍보팀 관계자는 “마곡사옥은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향후 유통·패션·외식·건설을 추진하기 적합하다”며 “당초 올해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재무구조 개선 문제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 측은 마곡사옥이 완공되면 이랜드리테일(유통), 이랜드월드(패션), 이랜드파크(외식), 이랜드건설(건설) 등 10여개 계열사가 입주하고 소재, 그린 푸드, 에코, 에너지 등 연구조직도 이곳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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