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이 자유한국동 권성동, 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등과 관련한 수사단은 “오전부터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권성동, 염동열 두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 의원의 지역구는 강릉으로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 A씨를 채용하라고 강원랜드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태백·영월·횡성·평창·정선이 지역구인 염 의원도 수십 명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김수난 전 검찰총장을 만난 후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라며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조기 종결하라고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를 받은 최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한편 강원랜드 수사단은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각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