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번호판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서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선정에 나섰다.

현재 승용차의 경우 등록번호(2200만개) 용량이 포화돼 현재 회수된 번호를 사용 중이다.
매년 차량 80만대 정도가 새로 등록하는 것을 고려하면 약 4000만개의 번호가 더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토부는 새로운 자동차 등록 번호판 개선안 마련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수렴은 '새로운 승용차 등록번호 체계' '번호판 디자인' '번호판 글자체' 세 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 형태로 진행된다.

국토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연구기관과 사전조사를 벌인 결과 현행 자동차 번호에서 숫자 1자리를 맨 앞에 추가하거나 한글에 받침을 추가하면 큰 혼란 없이 충분한 번호 용량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숫자를 추가하면 숫자 간격을 좁혀야 해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공공부문에서만 40억 원 정도 비용이 더 들게 된다.
한글 받침을 추가하는 경우는 주차 단속 카메라의 판독성이 떨어져 단속 카메라 교체에 약 700억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부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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