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알팔레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들과 잇따라 면담 하고, 원전 수출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사우디를 방문해 알팔레 자원부 장관 등에게 원전수출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비전2030 등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사우디간 공동으로 추진 중인 SMART 원전의 성공적 건설과 제3국 진출 등 협력방안에 대해 적극 지지할 것을 알팔레 장관은 밝혔다.
양국 장관은 올해 안에 제2차 '비전 2030 위원회'를 열고 이를 위한 성과사업 발굴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열린 1차 비전 2030위원회에서 도출된 40개 협력과제의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핵심 과제를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사우디 자동차산업 강화, 제약·바이오 분야의 협력,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 신산업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알 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과 만나 산업부와 상무투자부가 1년에 한차례씩 정례적인 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 양국 기업 간의 합작투자나 제3국 진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포럼을 반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알투와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한-사우디 공동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른 국가가 가질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한국 원전에 대해 평가했다.
양측은 사우디 비전 2030이 조속히 실현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백 장관의 사우디 방문은 사우디 원전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에 우리나라의 원전 수주를 총력 지원하고, 비전2030 협력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강화를 이루기 위함이다.
백 장관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이 심화되고, △한-사우디 비전2030 실질적 협력 확대 및 △양국 간 호혜적 발전을 위한 신파트너십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