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배우 송선미씨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모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 심리로 열린 조씨의 살인 혐의 공판에서 "이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는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할 것이다.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결과 또한 매우 중하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소재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송씨 남편인 고모씨를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곽모씨의 청탁을 받아 고씨를 살해하면 20억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곽씨와 숨진 고씨와 사촌지간으로 할아버지 재산 문제로 고씨와의 갈등이 생기자 조씨에게 살인교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6일에 열린다.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