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0일 열연판 소재를 최대 70매까지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45매까지 연속 압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데 이은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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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속압연이란 열간압연 공정에서 바(Bar) 상태의 열연판 소재를 압연할 때 앞뒤 소재의 양 끝을 접합해 연속적으로 압연하는 기술로 기존의 일반 압연방식에서 발생하는 바와 바 사이 압연대기시간(Idle Time)을 없앨 수 있다.
따라서 생산성이 일반 압연방식 대비 약 20% 향상되는 특징이 있으며 기존 방식은 30초~40초 정도를 기다려야 생산이 가능했으나 이 신기술은 대기시간 없이 연속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신기술을 활용해 70매를 연속으로 압연한 제품의 길이는 약 70km에 달한다. 또한 생산된 제품은 자동차, 선박 선체 구조용 강판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와 함께 열연판 머리부(Top)와 꼬리부(Tail)에서 발생되는 통판불량, 재질편차 등을 최소화해 품질이 향상된다.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등 관련부서와 함께 독자적인 연연속압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연속압연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연연속압연신기술은 경쟁사에는 관련 기술이 없고 앞뒤 소재의 접합방식이 달라 포스코의 연연속압연 기술은 매우 우수한 독자기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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