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하려는 안 원장 측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안 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태섭 변호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란 페이지를 만들었으며 저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     © 진실의 친구 캡처

 

금 변호사는 또한 "안 원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안 원장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고 있다.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이나 지적도 있다. 건설적인 검증과 비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희가 확인한 사실과 정보를 이 페이지에 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금 변호사는 이어 "건설적인 검증을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지만 욕설이나 비방, 혹은 근거 없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부득이 삭제하려고 한다"고 썼다.


현재 진실의 친구들에는 최근 불거진 부인인 김미경 교수를 통한 브이소사이어티 주식 차명투자 논란, 안 원장의 국민은행 사외이사 퇴임 직후 국민은행 관련 사업 수주 성공, 재벌들과 함께 브이뱅크 설립 추진, 최태원 SK그룹회장 구명 탄원서에 서명, 재벌 2,3세들과 벤처기업인들의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 등과 관련된 문제제기에 대한 반박글이 올라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관계자들은 안 원장의 물밑행보와는 별도로 안 원장 측근에선 안 원장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안 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자유스럽게 하기위한 사전 포석으로 향후 안 원장에게 제기되는 각종 네거티브 의혹에 대해 적극 대응할 뜻을 밝힌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