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신호대기 중 앞에 있던 차 운전자가 신호가 바뀐 것을 모르고 있어 신호변경을 알리려고 경적을 울리자 경적을 울린 임산부에게 진로방해를 하며 욕설까지 한 '난폭 김사장'이 등장했다.
최근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임산부를 위협한 운전자'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동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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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피해자의 남편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동영상에서 차를 운전하는 아내는 26주차 임산부라고 글을 썼다.
글쓴이는 "앞에 있던 차 운전자가 담배를 피며 백미러에 얼굴을 비춰보느라 신호가 바뀐 것을 모르고 있어 아내가 경적을 울려 신호변경을 알렸다"며 "그 이후부터 운전자의 위협이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앞 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린 것이 불쾌했는지 이후부터 임산부가 운전하는 차를 노골적으로 진로방해를 하는가 하면, 배에 통증이 생겨 산부인과에 가던 임산부가 위협을 느끼고 "아저씨, 저 지금 아파서 병원 가는 중이에요"라고 호소하자, 앞 차 운전자는 "야, 왜 빵빵대고 지랄이야"라며 오히려 욕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운전자가 여성인 것을 확인하고 무개념으로 운전한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했다가 임산부가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뻔 했냐", "저런 사람은 경찰에 아예 신고를 해버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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