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한 A군의 출신 고등학교가 A군이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사실을 알고도 추천서와 생활기록부에 이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 관계자는 "지원 당시까지 법적으로 판결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추천서를 써주지 않을 수가 없어 담임선생님이 써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청 차원에서도 쉬쉬했다"며 "법정에서도 수능이 끝날 때까지는 판결을 연기하려 했던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A군은 수능이 끝난 지난해 12월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법원에서 소년 보호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는 A군의 출신고교에 교사 추천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와 학교 내부에서 징계가 이뤄졌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사실 확인 뒤에는 본인의 소명을 듣고 관련 위원회를 열어 입학 취소 등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