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불황 실감, 매출 ‘뒷걸음’
대형유통업체 불황 실감, 매출 ‘뒷걸음’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08.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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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계속되는 불황에 대형유통업체의 매출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상반기 1인당 구매단가가 예년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지난 7월 역시 상반기 평균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의 1인당 구매단가는 7만8618원으로 지난해(8만470원)에 비해 2.6%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1인당 구매단가 역시 0.3% 줄어든 4만60005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인당 구매단가는 2009년 7만2275원, 2010년 7만4987원 등 과거 금융위기 때도 증가했으나 올해와 같이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1인당 구매단가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게 정상이지만 올해의 경우 물가상승률도 예년에 비해 낮은편이라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악재에 따른 경기침체에 소비자들이 소비를 대폭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2% 줄어들었으며, 백화점 매출 역시 1.3% 줄었다. 1인당 구매단가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6만4725원, 4만3420원으로 상반기 평균에 못미치는 액수를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폭염의 영향으로 과일·채소 가격이 오르고 국외여행이 증가한 탓에 매출이 부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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