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3일 성화(타계)했으며 문 총재의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진다.
성화(聖和)는 통일교의 죽음에 대한 종교적 해석으로 인간이 부끄럼 없이 살다가 성스럽게 영계에 간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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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일교 측에 따르면 문 총재의 성화위원장은 7남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맡아 각계 인사들로 성화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전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식(天宙聖和式)'이라고 이름 붙여진 장례식이 통일교 성지인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에 위치한 천승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진행된다.
빈소는 청심평화월드센터에 만들어지고 신도와 일반인 참배는 6일부터 가능하다.
통일교 측은 문 총재의 시신을 유리관에 안치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타계 당일인 3일부터 5일까지는 통일교 특별정성기간으로 지정했다.
문 총재는 이날 오전 1시54분경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에서 '성화(聖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학자 여사(69)와 4남6녀를 뒀다.
고인은 지난달 14일 폐렴 등 증상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병세 호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따라 31일 가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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