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단식으로 혈당 떨어져 건강 상태 ‘악화’
강기갑, 단식으로 혈당 떨어져 건강 상태 ‘악화’
  • 강정미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2.09.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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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당의 내분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3일 오후 국회 의정지원단 회의실에서 '대국민사죄 단식'을 시작했으나 건강이 악화돼 단식을 중단해야 될 정도로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5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데 이어 구당권파인 이상규 의원, 유선희 최고위원을 만나 의견을 전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계속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 강정미 기자


 

이정미 당 대변인은 “단식 이틀째인 4일부터 혈당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5일 오후 들어 심각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혈당 수치가 60까지 떨어지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현재 70까지 떨어졌다”며 “아침마다 건강을 체크하고 있는데 6일 아침 위험한 상태에 돌입하면 주변에서 중단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물도 마시지 않는 단식은 원래 3~4일 이상 견디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변인은 또 “강 대표는 혁신파를 납득시킬 안을 구당권파가 가져오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정한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등의 협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납득가능하기만 하면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강 대표의 건강이 더 위중해지기 전에 당의 화해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그간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진사퇴를 통한 사태 수습방안을 강조해왔으나 두 의원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혁신파와 구당권파의 분당 가능성은 초읽기에 들어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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