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10대 소녀들을 꼬드겨 알몸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안미영)는 6일, 10대 소녀들을 꼬드겨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오모씨와 민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11년 7월께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스튜디오에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김모양의 알몸 사진 등 718장을 촬영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 이를 유포한 혐의다.
이와 함께 오씨는 민씨와 함께 지난 3월18일 경기도 부천시 한 멀티방에서 서모양(12)에게 10만원을 지급하고 가슴과 음부를 노출한 채 포즈를 취하게 한 뒤 85장의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오씨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일대,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 일대, 경기도 부천역 일대 등에서 386회에 걸쳐 여성들의 알몸 사진 등을 촬영한 뒤 지난 2011년 6월께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에 배포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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