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盧 인사들이 '인사동'에 모인 이유
친盧 인사들이 '인사동'에 모인 이유
  • 전용상 기자
  • 승인 2011.05.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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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 23일까지 열려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 의 개관식이 열린 12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 '친노' 인사들이 총출동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또 참여정부 인사들도 모습을 보였다.  일했던 이재정 국민참여당 전 대표, 김우식 전 부총리, 강금실·허성관 전 장관, 송민순·원혜영·양승조·백원우 의원, 유인태·서갑원·이목희 전 의원 등 '친노' 인사가 총출동했다. 특히 변양균 전 실장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이 떠나신지 2년이 된 만큼 지난해는 추모의 분위기였다면 올해는 희망과 꿈, 다짐을 기조로 하려했다"며 "전시회가 인간 노무현의 삶과 꿈, 죽음까지도 다시 한 번 함께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노 대통령은 참 희한한 분이다. 돌아가신지 2년이 됐는데 노 대통령에 대한 인기는 더 올라갔고 그리워하는 마음들은 더 깊어졌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 불어닥치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사람을 다시 찾자', '사람이 중심가치가 되는 사회를 만들자'인데 노무현의 가치가 더 소중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보선에서 이겼다고 하지만 이는 민주당과 야권, 진보진영에게 '자 이제 기회를 줄 테니 그 뜻을 펼 수 있는지 자세를 갖춰봐라'는 국민의 뜻"이라며 "노무현이 꿈꾸는 세상,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다시 찾는 노력이 있는지를 2주기를 맞이해 다잡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길', '꽃', '꿈', '쉼'이라는 4가지 섹션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회는 '인간 노무현'의 삶과 꿈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시장 통에서 장기 훈수를 두는 모습 등 미공개 사진 20여 점이 전시되며 노 전 대통령이 출마했던 1988년 13대 총선부터 2002년 대선까지 공보물과 각종 영상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12일 개관한 이번 전시회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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