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이달 중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본청 조직을 축소하고 지역교육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조직개편 최종안은 이달 20일을 전후해 확정될 예정이다.
본청은 10개 안팎의 팀을 폐지하고 일부 과를 신설해 조직의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또한 지역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해 교수학습, 학생생활, 학부모 지원 등을 담당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일부 지역 교육장들은 학교지원센터가 현재 지역청의 교육지원국 업무와 겹친다는 이유로 신설을 반대하고 있다.
서울지역 교육계 일부에서는 곽 교육감이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육정책은 안정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며 “조직개편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